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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한 투자자

최근 와서야 금리가 화제의 중심이지만 속도가 가파르기 때문이지 금리 상승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 되었다. 자고 일어나면 S&P 500 지수나 내 계좌보다 먼저 금리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들었는데 금리가 돈의 값이므로 투자의 기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지난 연말 금리 상승세를 보며 수혜 업종 투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내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큰 종목들 미국장기채(EDV), 나스닥(QQQ), 금(IAU) 등이 금리 상승에는 취약하기 때문에 이를 헷지할만한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었다. 종목 선정의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1. 금리 상승에 수혜를 보는 업종 2.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는 업종 금리 상승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섹터로 은행주가 있다. 은행의 경우 장기금리 상승으로 예대마진이 확대..

금리가 오르면 은행이 수혜를 보는 이유는 은행의 주수입인 예대마진(Net Interest Margin)이 확대 되기 때문이다. 예대마진이란 대출이자(여신이자, 은행의 수입)와 예금이자(수신이자, 은행의 부채)의 차이를 의미한다. 장기금리가 오를 때 대출이자가 더 빠르게 오르는 것은 만기가 긴 주택담보대출 등은 장기금리에 연동 되기 때문이다. 즉, 금리 상승기에는 은행의 실적이 개선되어 주가에 긍정적이다. 7~10년물 채권가격를 추적하는 ETF인 3개 미국 은행 ETF의 상관계수는 평균 -0.65 였다. 채권가격은 금리와 역의 관계이므로 즉, 금리와 미국 은행 ETF는 양의 관계(함께 오르고, 함께 내린다)임을 확인하였다. 현재(3/5)는 미 10년물 금리가 1.5% 부근에서 단기 고점을 탐색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