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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본문
개인소비지출(이하 PCE)는 미국 상부부 산하 경제분석국(BEA)가 전월 가계와 민간 비영리기관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불한 모든 비용을 집계하여 발표하는 경기후행지수다.
이를 지수화 시킨 것을 PCE Price Index라고 한다. 미국 전역에서 개인이 소비한 모든 물품의 평균 가격 인상 수준을 의미한다. 즉, 인플레이션의 척도이다. PCE Price Index는 MoM과 YoY로 비교하여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연쇄형(chain-type)으로 발표 된다. Core PCE Price Index는 계절에 따른 음식과 에너지 소비 변화처럼 일시적인 요인들일 제외한 것이다.
Investing.com 에서도 볼 수 있지만 발표 되는 지표가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PCE Price Index, Core PCE Price Index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econoday.com 이 한 눈에 살펴보기 더 좋다.
일반적으로 물가 지표라고 하면 대표적인 것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되겠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지표로 CPI를 활용 되는데 비해 미국 연준의 경우 PCE로 인플레이션을 평가하여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연준은 과거 Core CPI를 기준으로 정책을 결정하였으나 2000년대에 들어와 Core PCE로 기준을 변경하였다.
미 연준이 PCE를 인플레이션 지표로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CPI 보다 더 넓은 품목 바스킷을 가진다. 더 포괄적인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 CPI 보다 자주 품목 바스킷의 비중을 조절한다. 기민하게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 물가 지수의 계산방식 차이가 있다. Laspeyres 공식과 Paasche 공식의 기하 평균을 구한 Fisher-Ideal 공식을 사용한다. Laspeyres 공식은 과거 바스킷에 대한 변화를 관찰하는데 유리하고, Paasche 공식은 현재 바스킷일 기준으로 변화를 관찰하는데 유리하다. 두 공식은 어떤 물건의 물가가 상승하여 소비자가 대체재를 소비할 경우 해당 물가를 과소 혹은 과대평가하게 된다. CPI는 Laspeyres 공식을 사용하는데 PCE는 두 물가 계산 방식을 기하 평균하여 구하는 Fisher-Ideal 공식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 더 종합적인 물가 수준을 대변 한다는 뜻이다.
투자자에게 PCE가 중요한 이유는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PCE Price Index가 2%를 넘으면 통화정책은 긴축적일 가능성이 높고, 2%를 밑돌면 통화정책이 유지 되거나 완화적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연준은 평균물가목표 2%를 포워드 가이던스로 제시하였다. 과거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 같으면 선제적인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 상승을 억제하던 것과 달리 일정 기간 2%를 하회하였던 물가 지수를 평균 2%로 유지하기 위해 당분간 2%가 넘는 물가가 나타나도 연준이 행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아래 링크 된 BEA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정보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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