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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장기투자 수익률(1926~2010) - 켄 피셔

베타헌터 2021. 4. 22. 10:08

 

주식의 플러스 수익률(1926~2010)

출처 :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켄 피셔

횟수

비율

플러스

마이너스

플러스

마이너스

일간¹

11375

10098

53.0

47.0

월간

635

385

62.3

37.7

분기

230

110

67.6

32.4

연간

61

24

71.8

28.2

1년 보유(월간)

736

273

72.9

27.1

5년 보유(월간)

835

126

86.9

13.1

10년 보유(월간)

847

54

94.0

6.0

20년 보유(월간)

781

0

100.0

0.0

25년 보유(월간)

721

0

100.0

0.0

¹ 일간 수익률은 1928년부터 / 자료 : GDF, S&P 500

 

켄 피셔는 책에서 (미국)주가는 일간으로 53% 플러스이므로 '동전 던지기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관찰 기간을 긴 지평으로 넓힐 수록 플러스 비율이 높아짐을 지적하며 '장기 약세장'이란 역사적으로 드러난 적 없었음을 설명한다.

역사적 사례를 보았을 때 10년 이상 장기 약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앞으로 있을까? 물론 있다. 과거의 사례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투자자는 베팅하기 전 자신이 기대하는 바가 정규분포 바깥 영역인지 아닌지는 역사를 토대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이 표는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시장 전체에 대한 이야기다. 20년 동안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하는 개별종목은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E(General Electric Company)는 2000년에 기록했던 $58을 오늘날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즉, S&P 500 혹은 미국 시장 전체를 추종하는 지수에 장기간(20년 이상) 투자를 하면 틀림없이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뜻이다. 10년만 투자 할 경우에도 플러스 수익이 날 비율은 94%에 이르렀다. 이 비율이 미래 20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에도 그럴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긴 투자지평 동안 투자자가 변동성을 이겨내고 이 전략만을 고수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상향 변동성에도 하향 변동성에도 엄청나게 취약하다. 수익률이 20%, 30%를 넘어서면 수익 확정을 하고 싶어지는 것이 우리의 심리고, 수익률이 -10%, -20%에 이르면 공포에 빠져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지는 것이 우리의 심리다. 시장이 좋으면 시장수익률이 우스워 보여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심리고, 시장이 나쁘면 잠깐 빠졌다가 좋아질 때 다시 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십중팔구 이 타이밍은 잡을 수 없다) 것이 우리의 심리다.

시장 전체에 장기간 우직하게 투자하는 전략의 우수성은 투자자라면 모두가 알고 있다. 다만 우리의 심리, 사실 인간의 본성이 그렇게 투자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이런 인간의 심리 본연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변동성을 낮추는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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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달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 정리

토니로빈스의 저서 'MONEY'에서 레이달리오와 인터뷰를 통해 소개 된 올시즌스 포트폴리오에 대해 이해, 백테스트, 구현 방법의 내용 순으로 정리해보았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더 많이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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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 전략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올웨더 전략 또한 이런 자산배분 전략의 한 종류.

자산배분 전략으로 포트폴리오의 MDD를 낮추고, 약세장에서 투자자의 심리를 지킴으로서 단순하지만 강력한 전략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필연적으로 강세장에서 자산배분 전략의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에 미치지 못한다. 이 때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려는 탐욕으로부터 심리를 지키고 전략을 고수하는 것은 오로지 투자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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