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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 섹터 ETF - XLI (금리상승 인프라 투자 수혜)

베타헌터 2021. 4. 2. 18:52

 

지난주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으로 증시는 조정을 크게 받았다. 내 계좌도 수익률 상당부분이 녹아 버렸는데 포트폴리오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EDV(제로쿠폰 장기채), QQQ(나스닥), IAU(금)의 하락이 꽤 컸다.

펜데믹에도 끄떡 없이 버티며 우주방어급 방어력을 자랑하던 올시즌스도 금리 상승에는 속절 없었다. 물론 내 올시즌스에 QQQ의 비중이 12%인 탓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채권 비중이 올시즌스 공식 레시피(55%)보다는 낮으니... 사실 정식 올시즌스라면 급격한 금리 상승에 정말 취약할게 확실하다.

올시즌스를 시작하며 백테스트도 해봤지만 상세한 백테스트가 가능했던 최근 40년은 금리가 우하향 하는 국채 강세장이 바탕이 되었다. 당분간 추가 부양책과 보복소비에 따른 경기 회복 등을 고려하면 금리의 상승세가 계속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적절한 수비수가 포트폴리오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종목 선정의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1. 금리상승에 수혜를 보는 업종
2. 인프라 투자 계획으로 수혜를 보는 업종

하여 경기민감주 중 산업재 섹터에 투자하는 ETF로 XLI를 검토하게 되었다. 이 글은 나의 투자 아이디어에 대한 글일 뿐, 해당 펀드의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니다.

 

 

 


XLI

Industrial Select Sector SPDR Fund

XLI는 S&P 산업재 섹터 인덱스(S&P Industrial Select Sector Index)를 추종한다. S&P 500 내에서 종목을 선택하여 중소형주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상장일

1998. 12. 16

운용수수료

0.13%

펀드규모

$16.33B

보유 종목 수

73

배당율(지난 12개월)

1.50%

배당월

3,6,9,12 월

 


XLI 섹터 구성

 

출처 : https://www.ssga.com/us/en/individual/etfs/funds/the-industrial-select-sector-spdr-fund-xli

 

상위 섹터는 기계(Machinary), 항공우주 및 방위(Aerospace & Defence), 복합기업군(Industroal Conglomerates), 도로철도(Road & Rail), 항공화물 및 물류(Air Freight & Logistics), 전기장비(Electronical Equipment) 등이다.


XLI 종목 구성 (Top 10 holdings)

 

출처 : https://etfdb.com/etf/XLI/#holdings

 

상위 종목을 보면 허니웰(상용, 소비자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항공우주 시스템을 개발하는 복합기업), 유니온 퍼시픽 코퍼레이션(철도 지주 회사, Union Pacific Railroad의 모회사), 보잉, 캐터필러(세계 최대의 건설, 광산 장비, 가스 엔진, 공업용 가스터빈 생산 회사), 레이시온 테크롤로지스(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 우주, 정보 서비스 제공 및 방위 제조 업체 중 하나) 등이 포함 되어 있다.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41.67%이다.

 


Competing ETFs

XLI

VIS

IYJ

PSCI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Vanguard

Blackrock

Invesco

추적 지수

S&P Industrial Select Sector Index

MSCI US Investable Market Industrials 25/50 Index

DJ Global United States (All) / Industrials -IND

S&P Smallcap 600 / Industrials -SEC

수수료

0.13%

0.10%

0.44%

0.29%

규모(AUM)

$16.33B

$4.29B

$1.40B

$70.98M

보유종목수

73

353

182

93

배당율

1.50%

1.32%

0.97%

0.52%

특징

S&P500 내 산업재 섹터

미국 전체 산업재 섹터의 시가총액 가중

미국 전체 산업재 섹터의 시가총액 가중

S&P소형주600 내 산업재 섹터

 

미국 산업재 섹터에 투자하는 ETF 4개를 비교하여 살펴보았는데, IYJ는 수수료가 비싸서 탈락, PSCI는 AUM이 작고, 소형주로 종목이 구성 되어 탈락이다. 배량률이 조금 더 높은 XLI, 수수료가 조금 더 싼 VIS 중 선택이다. VIS가 좀 더 많은 종목으로 분산 되어 있지만 상위 종목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취향껏 선택하면 될 듯 하다.

 


현재 금리 환경과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고려할 때 산업재 섹터 ETF는 포트폴리오에 포함 시킬만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올시즌스 구성에서 무엇의 비중을 줄이고 종목을 추가해야 할지는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금리상승과 경제회복에 대응한 종목 선정이니 채권 비중을 낮추며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도 고려해보지만 블랙스완의 출현은 예상하기 어려우므로 마냥 채권 비중을 낮추는 것이 현명한가에 대한 고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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